SID Rain 가사 해석 -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 5쿨 OP

SID Rain 가사 해석 -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 5쿨 OP

Rain (비)

비라는 것의 상징.

이건 단순히 내리는 비가 아닌 극 중 인물들이 짊어진 지울 수 없는 과거의 죄.
혹은 슬픔을 상징한다.

"비는 어째서 날 선택한 걸까?"

이건 연금술을 통해 금기를 범한 엘릭 형제.
그리고 이슈발전 당시 아메스트리스 국가 연금술사들의 학살.
크세르크세스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영생을 얻은 엘릭 형제의 아버지 반 호엔하임.
그리고 복수의 굴레에 갇힌 스카 같은 인물의 증오를 상징한다.

아무리 씻어내고 싶어도 계속해서 내리는 비처럼 과거의 기억은 끊임없이 인물 주변을 맴돌며 지난 과오를 상기시킨다.

즉 과거의 기억이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힌단 의미를 뜻한다.

너라는 것의 상징

"넌 혼자서도 괜찮잖아..."

이 부분은 상대를 떠나갈 때 자신을 합리화하는 문장이다.
즉 상처를 주고 떠난 사람에 대한 죄책감을 뜻한다.

우산

가사 후반에 등장하는 우산.
이것은 주인공을 홀로 두지 않고 의지되는 동료들을 뜻한다.
저런 굴레가 무한하게 상기돼도 함께 비를 맞아주며 무게를 덜어줄 인물.
이들의 존재 덕분에 치유가 되고 무게를 덜어내는 것을 뜻한다.

노래의 흐름상 구도를 보면 비가 완전히 그치진 않는다.
다만 비는 계속해서 내려도 우산 아래 함께 서 있다.

이것은 치유의 과정을 그린다.
에드워드 엘릭
SID Rain 가사 번역

6월의 거짓말, 눈앞의 진실을
빛바랜 (세피아 색으로 된) 기억 안에 묻어두고

서로 기대는 일이나 따뜻함 같은 일을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기 돼 버렸어.

"넌 혼자서도 괜찮잖아."
그 말을 떠넘기듯이 남기고선 작별해 버렸지.

그런 식의 위로라면
이미 질리도록 들어왔을 텐데...

멈추지 않는 잔인한 기억들은
날 용서해 줄 것 같질 않고

눈을 감으면 오히려 더 또렷해질 뿐.
저 멀리 네가 웃는 모습이 보여.

이 비는 언젠가 그칠까?
너무 오래도록 차갑게 내리고 있어.

비는 어째서 날 선택한 걸까?
도망칠 곳도 없는 날.

겨우 찾아낸 새로운 아침을
흘러온 시간들이 가로막고

앞으로 나아가기보단
과거만을 뒤쫓고 있었지.

위로 속에서 계기를 준 당신과
원망스럽지만 겁이 많은 나 자신.

이제 슬슬 한계일까?
더듬어 찾던 얼굴 위로
갈등이 흘러내려.

과거를 캐묻지 않는 눈동자.
그 모든 것을 씻어주는 손길.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내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닿을 듯하지만 닿지 않는 거리.

이 비는 언젠가 멈출까?
왜 하필 날 선택한 걸까?

그래도 이 비에
잠시 감싸여도 괜찮을까?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오늘도 계속해서 내리지만

조용히 내밀어 준 우산 아래에서
따뜻함에 기대, 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