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방법
부자는 바로 될 수 없습니다.
부자는 빠르게 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당신이 만약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다면 로또에 당첨되거나 상속을 받거나 사기를 치는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에 유행 중인 가상화폐라는 게 있는데 그런 분야에 손을 대고 사기를 치면 빠른 속도로 부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죠. 물론 이런 식으로 하라는 것도 아니고 추천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하나의 예시를 든 것뿐이죠.
제 생각에는 부자 되는 방법은 간단해요.
일단 투표를 잘하면 됩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가난하고 궁핍하다면 그건 투표를 잘못해서 그런 겁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부유하지 않다면 그건 투표를 잘못해서 그런 겁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초라한 상태라면 그건 투표를 잘못해서 그런 겁니다.
당신이 지금 어떻건 간에 부모 탓, 조상 탓, 남 탓할 필요 없습니다.
그저 자업자득일 뿐이니까요.
저는 세간에 널린 부자 되는 방법 중 이게 가장 빠르고 쉬우며 효율적이고 간단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투표라는 게 보면 선거날 선거장에서 표를 찍는 행위인데 표만 잘 찍으면 되잖아요?
단지 한 표만 말이죠.
투표장에 가서 주로 보이는 건 1번 더듬어 만진당, 2번 틀딱의 힘당, 3번 정의롭지 않당, 4번 철수야, 철수해당 등이 입니다. 물론 저게 다는 아니죠. 그리고 공약이라는 게 있습니다.
'내게 있어 좋은 공약을 내건 후보나 정당은 어디일까?'
투표하기 전 후보들의 공약을 먼저 살펴본 뒤 자신의 마음에 드는 후보에게 표를 주면 되는 겁니다.
이건 누워서 떡을 먹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이죠. 물론 누워서 뭔가를 먹으면 목에 걸리거나 체할지도 모르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지 않나 봐요.
실제로 대게 금전에 대한 것은 악하게 보는 경향이 짙습니다.
부자들은 대게 악독하게 그려지죠.
이런 이유인 건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투표를 할 때 항상 자신에게 금전을 뜯어가려는 후보들에게만 표를 줍니다.
주는 것도 아니고 던집니다.
저런 일로 인해 항상 보이는 건 나쁜 놈, 더 나쁜 놈, 쓰레기, 폐기물 등뿐이네요.
이 둘 다 버리고 불태워야 하는데 다들 선거날이 되면 뭔가 홀린 것처럼 1번 아니면 2번만 뽑고 서로 누가 깽판을 더 잘 치나 하면서 욕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게 정말 이해가 안 되는데 한편으로는 웃긴 상황이네요.
다들 세상살이 지겹고 재미가 없으니깐 저렇게 장난치는 것 아닐까요?
이 나라가 세계 경제 12위 부자 나라인 것도 맞으니깐 말이죠.
다들 배가 불렀나 봅니다. 그래서 국회에는 쓰레기가 매립지 수준으로 쌓여서는 돌고 돌기만 하고 말이죠.
이걸로 알 수 있는 사실은 나쁜 놈들이 인기가 많고 대중은 사람이 아니라 꾼만 뽑는다는 겁니다.
다들 저런 걸 선호해요. 그래서 세간에 널린 건 사기꾼, 정치꾼, 장사꾼, 꾼꾼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