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신선식품 비계 삼겹살 논란
알리 신선식품 비계 삼겹살 논란
알리 익스프레스 줄여서 알리
이곳에서 중국산 저가 상품만 취급하는 건 아니다.
한국산 신선 식품으로 내용을 확장하며 국내 유통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알리 삼겹살 수준이란 제목의 글이 네이버 맘 카페에 올라갔다.
게시자는 이렇게 적었다.
이제 알리에선 신선 식품을 사지 않는 걸로 해야겠다.
가족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삼겹살 사러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
알리에 환불 처리랑 문제 제기를 해 뒀는데 어찌 처리될지 모르겠다.
글쓴이가 알리에서 산 뒤 찍어 올린 삼겹살 사진.
이걸 보면 심하단 기분이 들 정도다.
실제로 비계로 도배가 돼 있었으며 이건 누가 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잘못 보면 비계로 기름칠하거나 판 닦으려고 저렇게 산 건 줄 알겠다.
한편 이 게시물은 맘카페에서 난리가 난 알리 삼겹살이란 제목으로 찍혔다.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급속히 퍼져 나가기도 했다.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알리에서 삼겹살을 산 사람이 있었다.
비계를 샀는데 살코기가 조금 붙어서 온 수준이다.
저기에서 먹을 거나 입에 들어가는 걸 왜 사는 걸까?
알리에서 판매 중인 건 국내산 삼겹살이다.
알리는 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에게 이달까지 입점 수수료 및 판매 수수료를 면제시켜 준다.
이런 혜택을 제공하면서 국내 판매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하는 것이다.
알리는 현재 식품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상태다.
신선 식품은 소비자가 특정 쇼핑몰에서 반복적으로 사는 경향이 높단 점을 노리고 있다.
많은 식품 업체가 알리 입점을 주저하는 중이다.
가품 논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알리에 입점하면 기업 평판에 문제가 생겨서 그렇다.
알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낮은 점 역시 입점을 꺼리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식품은 안전성 이슈에 민감해서 자칫 잘못하면 소비자 불매로 이어지기 쉽다.
식약처는 큐텐과 알리, 테무와 쉬인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식품과 의료 제품.
이것에 대한 불법 유통 522건, 부당 광고 177건을 적발했다.
이에 접속 차단을 요청에 나선다고 지난달에 밝혔다.
알리 신선식품 비계 삼겹살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