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타리 비계 삼겹살 맛집

부산 로타리 비계 삼겹살 맛집

제주도에 이어서 부산 지역에서도 비계 삼겹살 관련된 논란이 일어났다.

이런 일이 일어나자 경찰까지 해당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곳은 부산 로타리에 있는 거북이 동네 수영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도 비계 삼겹살 관련돼서 문제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된 내용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이 올라가며 불거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갔다.

'비계 때문에 경찰까지 왔네요.'

글쓴이는 이렇게 적었다.

어버이날 용돈으로 부모님 두 분이 식사하러 부산 수영 로터리에 한 고깃집에 들르셨다.

난 위 지방에 있다.

부모님은 부산에서 지낸다.

내가 저렴한 곳으로 모시고 간 게 아니다.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용돈을 보내줬다.

금전 아끼려고 저기 간 건지 아니면 집 근처라서 간 건지 모르겠다.

평소 쇠고기 사 드리고 비싼 음식도 자주 사드린다.

해당 사진처럼 고기가 나왔다.

아버지가 별생각 없이 고기 불판 위에 올렸는데 비계 양이 많아서 고기 불판에서 바로 빼고 직원을 불렀다.

직원은 불판에 올라간 고기는 안 바꿔준다고 했지만 새 고기를 내줬다.

고깃집 여사장이 들고 간 고기를 부모 상에 던지면서 계산하고 가라고 소리쳤다.

안 되는 거면 애초에 바꿔주질 말지 별다른 설명 없이 고함을 치고 부모를 진상 고객 취급했다.

직원이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비계 많은 것 같다고 인정했다.

여사장은 네 잘못 아니라며 이런 사람들은 밟아줘야 한다며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오자 여사장이 어머니가 자신에게 이년 저년 했다고 거짓말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황당해 하면서 CCTV 있는데 그거 까보라고 했다.

여사장은 오디오는 녹음 안 된다며 조롱조로 말했다.

어버이날 기분 좋게 효도하려다가 낭패를 봐서 기분이 더럽다.

그 집 후기 쭉 보는데 여사장이 불친절하단 언급이 많았다.

비계가 많은 고기도 그렇다.

요즘 고물가 시대라서 외식 비용도 비싸고 돼지고기 관련 논란도 많은데 부모님 벌벌 떠시면서 내게 전화하는데 화가 나고 씁쓸하다.

부산 로타리 비계 삼겹살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