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수제버거 매장 솔트배 폐업

뉴욕 수제버거 매장 솔트배 폐업

음식에 간을 할 때 팔꿈치를 들어서 소금을 뿌리는 방식으로 유명세를 얻은 요리사 솔트배.

뉴욕 수제버거 매장이 3년 만에 폐점했다.

밀크셰이크에 금가루를 뿌려서 99 달러, 한화 기준 13만 원에 판매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펼쳤지만 맛은 없고 가격이 비싸서 그렇다.

뉴욕 포스트,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렇다.

유니온 스퀘어 파크 인근에 있던 솔트배의 수제버거 매장인 솔트배 버거는 지난해 6월 영업 중단했다.

지난해 6월 식음료 전문지 이터가 해당 매장엔 장소 이전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새 주소는 솔트배의 메인 레스토랑인 누스렛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이곳에서 버거를 계속 판매하겠단 의미다.

사실상 솔트배 버거는 폐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2월 말에 솔트배 버거를 열었다.

개점 이후에 팬데믹 사태로 뉴욕이 봉쇄에 들어갔다.

경영상 문제가 있었지만 앞서 말한 것 같은 이유가 결정적인 실패 원인이라고 보는 중이다.

뉴욕 현지매체 고다미스트 음식 평론가 스콧 린치는 이렇게 말했다.

"솔트배 버거가 뉴욕에 있단 사실은 그 자체로 모욕이다. 절대로 여기에서 식사하지 말라."

해당 매체는 솔트배 버거 음식은 오로지 소셜미디어 올리기 용도로 꾸며진 것이라고 전하며 몇 주 전 먹은 병원 식사다 맛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성차별 논란도 있었다.

레이디버거란 이름으로 분홍색 빵에 채소만 넣어서 작게 만든 버거를 여성에게만 무료 제공했다.

음식 평론가 스콧 린치는 해당 버거를 14.5 달러 내고 별도 주문했다.

그는 여성한테만 무료로 주는 건 불법 아니냐고 주장했다.

뉴욕 수제버거 매장 솔트배 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