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냉메밀 맛집 베스트

전국의 냉메밀 맛집 베스트

이번엔 무더위를 이기는 최고의 별미.
냉메밀 맛집 베스트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송옥

서울 중구 북창동에 있는 냉메밀국수 전문점이다.
광화문 미진과 함께 서울에서 손꼽히는 인기 식당이다.
단아하게 똬리를 튼 큼직한 메밀국수 두 덩이.
비교적 연한 빛깔이 인상적이다.
쫄깃하고 구수한 면발 맛이 인상적이다.
이곳 면은 구수한 메밀의 향이 안 날아가게 첫 반죽과 숙성까지 약 반나절 정도만 쓴다.
육수는 가을에 잡히는 여수산 멸치, 가쓰오부시, 다시마를 써서 짜지 않고 구수하다.
농도가 진해서 면과 잘 어우러지며 조화롭다.
달콤한 맛이 도는 육수에 무랑 파, 고추냉이를 넣어서 개운하다.
오랜 전통 맛을 찾아서 참새방앗간처럼 들르는 단골손님이 많다.

그집

여름에 늘 웨이팅이 있는 인기 메밀국수 전문점이다.
다른 곳과 비교하면 살짝 얇은 메밀면이 가볍게 호로록 딸려오며 입 안엔 찰진 식감을 자랑한다.
여긴 메물국수에 만두를 꼭 곁들여야 한다.
한 입 크기 10개 찐만두가 동그란 찜기에 올려져서 나온다.
만두를 초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터져 나온 육즙이 일품이다.
고기의 육즙이 풍부한 만두, 개운한 메밀국수를 번갈아 먹다 보면 몇 판씩 추가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뜨끈한 돌냄비 가락국수를 시키는 손님도 많다.

압구정 하루

지난 1999년 개업했다.
기본에 충실한 한국식 냉메밀이 일품이다.
이곳의 메밀 육수는 가쓰오부시, 멸치, 다시마, 양파, 채소, 간장을 넣어 매일 오전 3시간 동안 끓여서 쓴다.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
시원하고 깊은 감칠맛을 보여준다.
면도 매일 새벽 직접 뽑아서 쫄깃하다.
돈가스도 맛 좋다.
바삭하고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의 튀김옷이 두툼하며 부드러운 고기를 감쌌다.
카네, 메밀과 함께 먹으면 좋다.

깡통골목 할매 유부 전골

담백한 국물에 잡채가 가득 들어간 유부 주머니를 맛볼 수 있다.
부산에 있는 전골집이다.
유부 안에 잡채를 가득 담아서 미나리로 묶어 주머니 모양으로 만든 유부 주머니.
특허까지 받은 별미다.
담백한 국물을 먼저 떠서 먹고 유부 주머니를 터뜨려서 살짝 흔든 뒤 다시 맛을 본다.
특제 간장소스, 파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공식몰에선 유부 주머니, 국물, 떡볶이, 어묵 등 다양하게 살 수 있다.

몽밀

문래역, 신도림역 사이에 있는 메밀국수 전문점이다.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더해진 아담한 공간에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육수가 인상적이다.
여러 채소, 과일, 버섯, 가쓰오부시를 넣고 우린 육수에 수제 메밀 간장을 더해 24시간 서서히 냉각 후 완성한다.
통통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의 단새우, 성게알의 토핑이 올라간다.
거의 늘 웨이팅이 있다.

전국의 냉메밀 맛집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