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한국 매장 커피 도넛 가격 논란
팀홀튼 한국 매장 커피 도넛 가격 논란
팀홀튼 한국 매장은 신논현역점과 선릉역점 두 곳이다.
커피 가격 캐나다 기준
- 미디엄 사이즈 블랙커피 1700원, 아메리카노 2700원
커피 가격 한국 기준
- 블랙커피 39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도넛 가격
- 허니 글레이즈 도넛 2000원
던킨 도너츠, 크리스피 크림 도넛 글레이즈 각각 1500원, 1700원에 비해선 더 나간다.
또한 노티드, 랜디스 도넛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업체가 많아서 디저트류로 소비자를 잡는 것 쉽지 않아 보인다.
개점 당시 팀홀튼의 국내 운영사인 BKR 측은 각 국가별 경제, 시장, 니즈, 운영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책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커피 브랜드 팀홀튼.
이곳이 국내 진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현지보다 커피 가격이 2배 이상 더 나가서 논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팀홀튼은 현지에선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은 브랜드다.
하지만 국내에선 호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달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렇다.
지난달 28일 선릉역 부근에 2호점을 개점.
지난달 14일 신논현역 사거리에 국내 1호점을 개점한 지 14일 만이다.
팀홀튼은 5년 안에 한국에서 직영점을 150개 이상 연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첫 매장 개장 이후에 팀홀튼 기대와는 다르게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다.
오픈 런 등이 생기면서 개점 초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실제 포털 사이트 등에선 팀홀튼에 대해서 이런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다른 국가에 비해선 비싼 것치고는 괜찮다."
"특별하지 않으며 현지에 비해서 비싸다."
소비자 이탈 방지 효과를 위한 멤버십 정책도 아쉽다는 평이 나오는 중이다.
팀홀튼 측은 제조 음료 1잔을 마시면 메이플 1장이 적립된다.
적립 기준 금액은 최소 3900원부터다.
반대로 스타벅스는 제품 무관하게 최소 1000원부터 별 1개가 적립된다.
업계에서도 이런 팀홀튼의 국내 진출 전략이 부실하다고 지적.
고가 브랜드에 신경을 써서 이디야 커피처럼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소비자들의 카페 이용 방식에 고가, 저가 프랜차이즈 이용으로 양분되는 상황에 애매한 위치를 잡아서 시장 확보가 쉽지 않단 지적.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전했다.
"팀홀튼이 원래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지금 책정된 가격은 그것이 사실상 희석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변하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맞춤 전략과 현지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생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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