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얼음 세균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얼음 세균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일부 지점에서 부적합한 식용 얼음을 쓰다가 적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식약처는 식용 얼음, 슬러시, 타피오카펄 등 여름에 많이 먹는 식품 597건을 수거한 뒤 검사했는데 제빙기로 만든 식용 얼음 12건이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식용 얼음 404건, 더치커피랑 타피오카펄 87건, 슬러시 30건, 비오가 76건에 대해 살모넬라, 황색 포도 상구균 등 식중독균, 세균수, 허용 외 타르 색소를 검사했는데 식용 얼음에서만 유독 부적합 사례가 나왔다.

부적합 식용 얼음 12건 중 5건은 할리스 커피 부산 센텀시티점, 경남 통영점, 투썸플레이스 진천 터미널점, 메가엠지씨커피 지양 시장점, 더벤티 경주 현곡점 등의 커피 전문저에서 나왔다. 나머지 7건은 롯데리아 능평 삼거리점, 조치원점, KFC 노량진역점이랑 황금 지점, 이삭 토스트 대구 서구청점, 메가스터디 타워점, 퀴즈노스 세종어진점 등의 패스트푸드점이었다.

9건은 유기물 오염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이 기준을 넘었고 나머지 3건은 세균수 기준 수치를 넘었다.

제빙기 내부 청소 불량, 필터 오염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얼음을 쓴 12개 매장을 대상으로 제빙기 사용 즉시 중단, 세척, 소독, 필터 교체를 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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