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제육볶음 근황 논란

고속도로 휴게소 제육볶음 근황 논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만 3천 원에 판매 중인 제육볶음이 음식 값에 비해서 내용물이 비실해서 논란이다.
지난 7일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진 1만 3천 원 휴게소 제육볶음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이목을 끌었다.
작성자는 제육볶음 사진과 함께 이렇게 전했다.

"1만 3천 원짜리 휴게소 제육볶음이다.
이거 식기랑 받침대가 포함된 가격인가?"

사진 속의 제육볶음은 밥과 함께 덮밥처럼 제공됐다.
성인 한 명이 배부리게 먹기엔 양이 다소 모자라 보인다.
반찬은 김치, 깍두기, 마늘장아찌 정도였다.
국은 미역만 들어간 미역국이었다.

이것을 본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지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물가는 최근 3년 만에 11% 이상 올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도로공사 측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렇다.
지난해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 평균 판매 가격은 6304원이다.
이것은 지난 2021년 8월 5670원 대비 11.2% 올라간 수준이다.
가장 많이 올라간 것은 떡꼬치다.
그밖에는 핫도그, 돈가스, 가락국수, 호두과자 순번이었다.
순번대로 3350원에서 4208원, 3804원에서 4443원, 8984원에서 1만 319원, 5884원에서 6553원, 4391원에서 4877원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제육볶음 근황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