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맛집 근황 새로운 바가지요금 수법에 논란
광장시장 맛집 근황 새로운 바가지요금 수법에 논란
지난해부터 바가지요금으로 계속해서 논란이 일어난 광장시장에서 새로운 수법으로 고객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갔다.
'순대 사기 치다가 욕 처먹은 광장시장 근황.'
이것은 유튜브 채널 맛집 남자 한 동영상을 찍어서 올린 글이다.
지난달 10일 올라간 동영상엔 맛집 남자가 외국인 친구랑 광장시장에 들러서 순대, 만두를 주문해서 먹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맛집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광장시장 신종 사기로 외국인들이 많이 당하는 중이다.
내 외국인 친구가 광장시장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봤다.
확실히 떡볶퀸 님의 동영상 이후 상인들도 소비자들도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다.
조금 안심하면서 사람 좋아 보이는 이모가 있는 가게에 따라가서 앉았다."
맛집 남자는 외국인 친구랑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친구는 메뉴를 보고 나서 직접 영어로 음식을 주문했다.
"이모가 쓱 한 번 보더니 한국인이 아닌 것 같으니 고기만두를 김치만두랑 섞어서 줬다.
순대는 정상적으로 나왔는데 분명 고기만두를 시켰는데 믹스 이러면서 김치만두를 섞어줬다.
일반 메뉴는 5천 원이고 섞어선 1만 원 받았다."
이런 일이 생기자 친구는 굳은 표정을 하며 무슨 상황인지 알아차리고 어이없어했다고 한다.
부끄러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심정을 표현했다.
"심지어 옆에 동남아 관객한테는 믹스 거리면서 2배로 더 받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믹스란 것은 메뉴판에는 없는 것이란 점이다.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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