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도날드 빅맥 세트 가격 인상

미국 맥도날드 빅맥 세트 가격 인상

미국에서 빅맥 세트가 18달러, 한화 기준 2만 4천 원에 달하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에 소비자 원성이 자자하다.
맥날 측은 가성비 문제를 인정하며 가격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CNN 측은 맥도날드 최고 경영자 크리스 켐프친스키가 최근 가격 인상을 거듭한 맥도날드 일부 메뉴 가격 하락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맥날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며 구체적인 가격 인하 시기, 규모 등에 대해선 통지하지 않았다.
이런 발표는 그가 미국 매장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단 보고를 받고 나서 나왔다.

"맥날보다 집에서 식사하는 게 더 저렴해졌다."

맥날 매출 하락은 소비자가 가성비가 낮다고 인식해서 그렇다고 해석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실제로 맥날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물이 계속 올라가는 중이다.
틱톡엔 해시 브라운 하나가 3달러, 한화 기준 4천 원이란 것을 지적했다.

"누가 너희에게 이렇게 비싸게 받으라고 했어?
맥날이 정말 건방지게 변했다."

또한 부촌으로 손꼽히는 코네티컷 주 다리엔의 한 맥날에서 빅맥 세트를 사 먹을 때 18달러를 지불했다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맥날은 일부 품목 가격을 1~3달러 정도로 잡는 D123 전략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CCN 측은 매출에 지장은 안 주면서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고 자랑한 맥날 경영진이 소비자에게 백기를 들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맥도날드 빅맥 세트 가격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