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돈 볼카츠 강남 프랜차이즈 앞 광고 논란

제주 연돈 볼카츠 강남 프랜차이즈 앞 광고 논란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이렇다.

"한돈 농가의 요청으로 그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그러니 프랜차이즈 확장이 주목적이 아니다.
딱히 밝힐 입장이 없다.
연돈에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니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은 없다."

요리 연구가이자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그는 이번에 돈가스 전문점 연돈과 손을 잡은 뒤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그러자 자영업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목상권을 구한다는 취지로 자신의 이름까지 내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백종원 씨가 여기에서 알게 된 연돈 측과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서자 자영업자들이 이것을 골목상권 침해라며 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무엇이 문제냐고 하며 궁금해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도 이러한 논란이 대두되자 프랜차이즈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돼지고기 중에서 비선호 부위의 소비 확대를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골목상권 침해 논쟁은 더본코리아랑 연돈 측이 손을 잡고 프랜차이즈 화했던 연돈 볼카츠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쪽에 새로 매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이곳은 포장 전문점이며 제주도 직영 1호점에 이은 가맹 1호점으로 기록됐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간 게시글 중 대다수는 백 대표를 비판하는 의견이었다.
그가 과거 방송에 출연해서 연돈을 프랜차이즈 화할 계획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는데 저렇게 가맹점을 냈다는 게 이유다.

이용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백 대표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은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중이다. 이건 형평성에 어긋난다."

"방송에서 밀어주는 가게랑 어떻게 경쟁하겠나? 대놓고 앞 광고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프랜차이즈가 골목상권 활성화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죠? 새로 생긴 강남점은 골목식당의 인기에 얹혀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개점한 지 1주일 정도인 연돈 볼카츠 강남 CGV점 앞에는 전날 평일 오전 이른 시간대인데 영업 개시를 기다리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은 연돈 볼카츠 개점을 반겼다.

이 씨 : "제주도까지 가서도 못 먹었는데 서울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다니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안 씨 : "소비자 처지에서는 더 넓은 선택지가 생긴 것이니 당연히 좋지 않겠느냐? 그런데 연돈과 사업상 계약을 맺고 정당하게 개점한 것일 텐데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김 씨 : "골목상권 침해라는데 이곳은 대로변이고 다른 프랜차이즈점도 많다. 기업 프랜차이즈라도 소비자 취향에 맞지 않으면 망한다."

네티즌 댓글 반응

"시장 경제에서 문제 될 게 없다."

"대형 할인점을 반대하는 일부 재래시장 상인처럼 이기적으로 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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