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페 아줌마 부대

대구 카페 아줌마 부대

대구에 있는 카페의 점장이 자신이 운영 중인 소셜 미디어에 무례한 손님들의 모습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것에 관해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카페 점장이 이렇게 손님 저격 글을 올리는 게 이해되나요?'

작성자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거주 중인 동네 카페 인스타그램 모두 팔로우해 뒀습니다.

그런데 거기 점장 계정의 게시물을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그가 찍어 올린 사진에는 점장이 CCTV를 캡처한 화면과 자신이 카페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무례한 손님을 저격한 내용이 있었다.

대구 카페 점장은 손님 숫자보다 적게 주문한 이들을 아줌마 군단이라고 불렀고 저들이 상에 앉아 있는 모습을 CCTV 화면에 올렸다.

또 매장 외부랑 분리된 커뮤니티 방에서 수업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것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학원 차리신 분이다.

칠판까지 들고 오는 열정으로 봐준다."

이어서 포장해 온 음식을 옆 상에 놓아둔 손님을 보며 오늘은 족발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는 다른 카페의 컵을 버리고 간 손님을 향해 컵에 적힌 이름을 보며 누구 찾는다고 말했다.

글 작성자는 점장의 처지가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가게에 방문한 손님들 얼굴 모자이크 처리도 안 하고 저렇게 대 놓고 글을 올리는 건 안 좋은 것 같다며 자신의 저곳에 찍힌 당사자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냐고 물었다.

대구 카페 아줌마 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