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타벅스 발렌타인데이 한정판 핑크 텀블러

2024 스타벅스 발렌타인데이 한정판 핑크 텀블러

스탠리는 지난 1913년 설립이 된 미국의 워싱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캠핑 용품 제조 업체다.
이곳은 주로 텀블러를 판매한다.
지난 2010년 국내 시장에 들어섰다.
재활용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좋아서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화재로 불탄 자동차 안에서 텀블러만 멀쩡한 것을 본 여성이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
당시 스탠리 글로벌 대표 이사 테렌스 레일리는 이렇게 밝혔다.

"스탠리의 품질을 보여주는 것에 이것 만한 사례는 없는 것 같다."

스탠리 측이 스타벅스랑 협업해서 출시한 발렌타인데이 한정판 텀블러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을 사려고 밤을 새워서 줄을 서는 오픈 런 현장까지 벌어지는 실정이다.

8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렇다.

스탠리는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한참 앞둔 지난해 12월 말에 40 온스 한정판 텀블러를 45달러, 한화 기준 약 5만 9천 원에 선보였다.
이것은 대형 슈퍼마켓인 타깃에서 독점 판매됐다.
온라인에서는 매진이 된 상태다.
현지 스타벅스 관계자는 텀블러 추가 재입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타깃 역시도 현재까지 판매된 텀블러의 수량과 추가 생산 여부에 대해서 대답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소비자들이 현장 구매를 하려고 열을 올리는 중이다.
현지의 소셜 미디어를 보면 이 텀블러를 얻으려고 타깃 매장 안에 고객들이 바글바글했다.
이들은 매장 밖에서 밤을 새우고 캠핑을 하면서 줄을 서고 매장에 들어갔다.
시라큐스 대학교 소매 관리학과 교수 쉘리 코한은 이렇게 말했다.

"소비자들 중에서 특히 여성에게 희소성이 있다.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는 가방, 벨트 같은 패션 아이템이 됐다.
특별한 색상, 한정판을 추가하면 패션 열풍이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물을 한 잔 마시는 모습도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과 인스타 등에 공유하는 문화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언서가 물을 마시는 다양한 장면을 보이며 스탠리 텀블러가 인기 해시 태그로 등극한 것이다.
교수는 인플루언서가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라고 하면서 스탠리 텀블러로 자신의 경험을 담은 동영상을 만든 건 바로 소비자랑 나 자신아라고 설명했다.
이 텀블러는 이미 미국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500~600 달러, 한화 기준 약 65만~78만 8천 원 정도 가격에 팔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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