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조선팰리스 강남 뷔페 가격 인상

2023 조선팰리스 강남 뷔페 가격 인상

신세계 그룹 최상급 호텔 조선팰리스 강남이 뷔페 가격을 한 끼 16만 원대로 인상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텔 문을 열고나서 8개월 만에 인상률 20% 이상으로 가격을 올린 것이다.
조선팰리스 강남 측은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호텔 사업을 이끌며 열기 전부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대적으로 홍보한 장소이기도 하다.
가격이 비싸도 손님이 줄을 선다는 뷔페 수요 증가로 이런 배짱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호텔 업계에 따르면 이렇다.

이곳은 콘스탄스 뷔페 가격을 평일 시간대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시간 성인 기준 12만 5천 원에서 14만 5천 원으로 인상한다.
토요일, 휴일 점심은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5천 원으로 인상한다.
다른 호텔들과 다르게 일요일 점심인 콘스탄스 선데이 딜라이트 가격을 따로 책정 중이다.
콘스탄스는 해당 시간 뷔페 값을 기존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인상한다.
만 3세 이상 어린이에겐 8만 5천 원을 받는다.
저녁 뷔페 가격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다 16만 5천 원으로 인상한다.
기존 저녁 뷔페 평일과 주말 가격이 13만 5000원, 14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한 번에 각각 22.2%, 17.8%를 올리는 셈이다.
국내 호텔 중에서 이미 가장 비싼 호텔 뷔페 가격을 자랑 중인 이곳은 호텔 뷔페 한 끼 시대 첫 16만 원 축포를 쏘아 올렸다.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정확한 인상 시기는 내부 검토 중이다.
예약 고객 대상으로 2월 가격 인상 안내 문자를 이미 발송했지만 관련 안내를 다시 할 예정이다."

호텔들은 여태껏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인상으로 매년 5% 안팎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최대 28% 가격 인상을 단행한 호텔이 나오기도 했다.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은 지난해 12월 플레이 버즈 뷔페 가격을 주중 점심 12만 9천 원, 주말 저녁 13만 9천 원으로 인상했다.
신라호텔 서울은 더 파크 뷰, 롯데호텔 서울은 라세느,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전후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신라호텔 서울 더 파크 뷰는 내달 3일부터 성인 기준 평일 점심 14만 원, 주말과 공휴일 점심 14만 5천 원, 저녁 뷔페는 15만 5천 원으로 인상한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측도 성인 기준 평일 점심 13만 5천 원, 주말과 저녁은 15만 원으로 인상했다.
웨스틴 조선호텔 아리아는 평일 점심 12만 5천 원, 저녁 13만 5천 원, 금요일, 주말 뷔페 가격은 14만 5천 원으로 올렸다.
외식 업계는 호텔 뷔페에 대한 넘치는 수요로 이런 가격 인상이 가능하다고 보는 중이다.

한 호텔 관계자에 의하면 이렇다.

"팬데믹 사태 이후 호텔의 뷔페는 오히려 다양한 음식을 안전한 곳에서 즐기려는 젊은 층과 중장년층까지 수요가 확대되는 중이다.
실제로 다가오는 설 연휴와 2월 초중순 주말 예약이 벌써 꽉 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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