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게집 100만원 먹튀 사건

제주 대게집 100만원 먹튀 사건

자영업자를 울리는 먹튀 사건이 끊이지 않는 중이다.
이번엔 100만 원 먹튀를 당했단 한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것은 최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이다.
작성자는 대게집을 운영 중인 어머니 식당에 단골손님이 지인 14명을 데려 왔다고 전했다.
반가운 마음에 소라를 서비스로 드리려고 조리했다.
음식이 상했는지 냄새가 났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서비스 못 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님은 자신이 제주도 사람이라서 잘 안다고 하면서 괜찮으니깐 그냥 달라고 대답했다.
이에 안심하고 서비스를 제공했다.
손님들은 계속해서 게를 추가 주문했다.
어머니는 사비로 멍게를 샀는데 이것을 내줬다.
손님들은 신나게 식사를 즐기다가 어느 순간 태도가 돌변했다.
손님은 추가로 시킨 게 다리 몇 개만 남긴 상태로 냄새가 나서 못 먹겠으니 금전은 못 주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해당 가격은 서비스 포함 100만 원이 넘었다.
단골손님이라서 계좌 이체라도 해 주겠지 하면서 기다렸지만 종적을 감췄다.
어머니가 죄송하다면서 10만 원이라도 빼준다고 연락했지만 의미 없었다.

제주 대게집 100만원 먹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