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1000원의 아침밥 식당
조선대 1000원의 아침밥 식당
조선대가 천 원 식당 사업을 위해 학생들한테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을 제공해서 사업의 본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 중이다.
하지만 광주 지역의 다른 대학들은 교내 식당에서 조리한 천 원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서 대조적이다.
"밥과 따뜻한 국이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쉽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선착순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에 맞는지 궁금하다.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등교하는데 아침에 백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없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조선대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아침 도시락 160개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 도시락은 5천 원이지만 학생들은 교내 편의점에서 천 원으로 살 수 있다.
조선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발맞춰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데 교내 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밥, 국, 반찬을 제공하는 다른 대학들과는 다르다.
조선대는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을 제공한다.
조선대에 다니는 학생들은 조선이 조선했다며 안타까워하는 중이다.
도시락 살 때 필요한 5천 원 중에서 조선대랑 총학생회가 2천 원을 지원하고 한전과 공공 기관들이 나머지 2천 원을 지원한다.
다른 대학은 정부 사업 대상에 포함된 상태이며 농림 축산 식품부에서 한 끼에 천 원을 지원받는 중이지만 조선대는 정부 사업에 신청 못했다.
다른 대학은 천 원의 아침밥을 못해도 오는 11월까지는 지속하는데 조선대는 오는 6월까지만 시행할 예정이다.
교내 식당 운영 문제로 위탁 업체들이 아침 식사를 조리해서 제공 못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편의점 도시락 제공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조선대 1000원의 아침밥 식당